[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상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과 학교 부적응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상담교사가 미 배치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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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마음건강 프로그램'운영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올해는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상담교사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1개교당 10회기씩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자아존중감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자아존중감 척도 사전·사후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상담 및 치료지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서달영 소장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