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탄핵 청문회 대비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장경태 의원 자리에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의 김영환 의원을 배치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 소추 청문회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취재 결과 법사위는 빠르면 이날,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법사위원을 교체해 다음주부터 김 의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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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
법사위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소추를 위한 조사사실시 계획서와 함께 탄핵 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한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최 부총리를 향해 계엄 당일 국정원 예비비 지출을 추궁하는 등 저격수로서 역할한 바 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