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JB금융, BNK금융, iM금융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 AI 거버넌스' 수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JB금융]

'공동 AI 거버넌스'는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구축하며, 소비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될 예정이다.

3사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그룹 AI 거버넌스 수립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AI 거버넌스 수립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법적 규제 준수 검토 및 실행 전략 제시 ▲AI 리스크 관리 및 지속 가능한 운영 관리 방안 수립 ▲AI 관련 정책 및 프로세스 최적화 ▲조직 내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 5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금융그룹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 원칙과 기존 AI 가이드라인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각 그룹사별 AI 거버넌스를 반영하고 시범 적용해 AI 활용 전반에 걸친 윤리적 및 법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그룹 3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사용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 시행되는 인공지능(AI) 기본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향후 혁신금융 서비스 신청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동 사업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디지털 및 IT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이슈 대응 및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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