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정한 계약 문화를 정착하고 업체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류회사(페이퍼컴퍼니) 등을 대상으로 공공계약 업체 시설·사무실 유무, 상주 직원 확보, 기술능력 보유 현황, 자본금·재무비율 사항 등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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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특히 올해 조사부터는 공사·용역 분야 면허 업체 외에도 나라장터에 세종시를 본점 소재로 등록한 업체까지 조사 대상을 넓혀 진행한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부적격업체 적발 시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 처분을 실시하고 추후 모든 계약 발주 과정에서 해당 업체를 배제할 방침이다.
장경애 세종시 회계과장은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를 보완 강화해 지역업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부적격업체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의심업체에 대한 시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