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키 170cm, 몸무게 68kg의 왼손 교타자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하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9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3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안은 하먼은 대회 우승 상금 171만 달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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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브라이언 하먼이 7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25.04.07 zangpabo@newspim.com |
2023년 메이저대회 디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그린 자켓을 입어보지 못한 하먼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직전 대회에서 우승 갈증을 씻었다.
3언더파 69타를 친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3타 뒤진 2위(6언더파 282타)에 올랐다. 하먼에게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앤드루 노백(미국)은 4오버파 76타로 무너져 공동 3위(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김시우 김주형이 컷 탈락한 가운데 미국 교포 김찬은 1타를 줄여 공동 5위(4언더파 284타)에 오르며 시즌 11개 대회 만에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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