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군 대만 포위 훈련에 마하10 극초음속미사일 등장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09:2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선 가운데 극초음속 미사일이 훈련에 동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전구가 공개한 훈련 현장 화면에 중국의 전략 폭격기인 H(훙, 轟)-6K가 두 발의 YJ(잉지, 鷹擊)-21 미사일을 장착하고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일 전했다.

YJ-21 미사일은 중국이 두 번째로 실전 배치한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중국은 2019년 지상 발사용 극초음속 미사일인 DF(둥펑, 東風)-17을 실전 배치한 데 이어 2022년에 해군용 극초음속 미사일인 YJ-21을 실전 배치했다.

YJ-21은 구축함과 폭격기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YJ-21은 평균 속도 마하 6으로 비행하며, 종말 단계에서는 마하 10의 속력으로 목표물을 타격한다. 타격 시점에는 초속 3.4km로 충돌해 폭탄의 폭발 없이도 상대 함정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YJ-21은 발사 후 일정 높이로 상승한 후 중고도 비행과 고고도 비행을 반복하는 데다, 비행 구간에서 횡적 기동을 해 적 함의 레이더가 비행 궤도를 예상하지 못하게 교란한다. 때문에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YJ-21 미사일은 개전 초기 대만의 방공망과 지휘통제부 무력화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 항공모함의 접근을 제지하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환구시보는 이번 훈련에 YJ-21이 등장한 것은 훈련 강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종합적인 통제권 확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구축함인 054A, DF-15 미사일, H-6K 전폭기, Y-20 수송기 등 중국군의 대표적인 무기가 동원됐다.

1일 중국의 전략폭격기 H-6K가 YJ-21 미사일을 장착한 채로 이륙하고 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