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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의장 불출마..."박수칠 때 떠날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7:44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7:44

26일 대전본부서 기자회견..."후배 길 터주려 고심 끝에 결정"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위원장이 26일 오후 제16대 임원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황병근 의장이 차기 의장 선거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위원장이 26일 오후 제16대 임원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5.03.26 jongwon3454@newspim.com

황 의장은 이날 "지난 36년간 노동운동의 길을 걸어왔고 지역 노동자 권익을 위해 헌신했다고 자부한다"며 "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출마 이유에 대해 노동 후배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황 의장은 "15대 집행부의 깃발을 3년간 들고 달려 왔는데 '박수 칠때 떠나라'는 말이 최근 가슴에 와 닿았다"며 "사흘 동안 한국노총과 노동계 발전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다,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장은 이날 불출마 선언에서 대전본부 이정선 사무처장이 뒤를 이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계 진출 여부에 대한 <뉴스핌> 질문에 황병근 의장은 노동계에 대한 자신의 본심이 왜곡될까 우려했다. 황병근 의장은 "만약 정치에 생각이 있었다면 오늘 불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장으로서 지역 노동 운동 발전에 이바지했던 그 리더의 자리를 훌륭한 후배들에게 '적기'에 물려주려 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황병근 의장의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다. 한국노총 제16대 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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