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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런' 이용자 782명 대학 합격…의·약학 계열 173명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1:15

주요 대학 합격자 수 전년 대비 41.8% 증가
서울시, 교육 격차 해소 위한 전국 확산 추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대표 교육 프로그램 '서울런'이 올해 대학 입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서울런 참가자 1154명 중 67.8%(782명)가 대학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1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런은 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와 1:1 멘토링 등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지난 2021년 12월 도입 이후 회원 수가 9000여 명에서 현재 3만3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년 겨울 시정체험 아르바이트 청년 대상 특강' 행사에서 서울시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2025.02.13 yym58@newspim.com

시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3 이상 서울런 회원의 대학 합격자가 782명으로 100명이 늘었고, 이중 서울의 11개 주요 대학과 의학 계열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자 수는 173명으로, 전년의 122명에 비해 41.8% 증가했다. 주요 대학 합격자는 서울대 19명, 고려대 12명, 연세대 14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생들의 평균 서울런 학습 시간은 1만1258분(약 188시간)이며, 서울의 주요 대학·의학 계열 합격자는 평균 1만7089분(약 285시간)을 학습했다. 학생들의 서울런 접속 횟수는 전체 평균 127회로, 주요 대학 입학생은 평균 174회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합격자 중 262명(33.5%)이 2021년에 가입했으며, 그 외 가입 시점은 2022년 197명, 2023년 153명, 2024년 이후 170명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런 집중지원반'의 70.8%가 대학에 합격해 프로그램의 성과가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합격생들의 입시 준비에 서울런이 차지하는 비율은 60.3%로, 일반 사교육의 16.9%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합격생 중 158명(20%)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응답했다.

'서울런을 이용하지 않았다면 어떤 교육 서비스를 이용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유료 인터넷 강의'(44.3%)와 '사교육'(42.6%) 비중이 높았다.

서울런을 통한 서울 내 주요 대학 등 진학결과 상세. 중복합격 제외, 순수 대학 진학 수치 [자료=서울시]

서울런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98%는 후배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교육 범위를 확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실무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패스트캠퍼스'와 협력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반 학습 문제풀이 앱 서비스를 도입하며, 서울런 멘토링도 업그레이드해 취약계층 유아를 위한 '서울런 키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는 서울런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말 충북·평창군, 올해 2월 김포시와 협약을 맺었다. 

정진우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AI 기반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강화해 청소년이 사교육 부담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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