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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손녀, 주니어대회서 합계 52오버파 압도적 '꼴찌'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1:08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3:52

한국 오수민 3위... 우즈 아들은 남자부 25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18)가 명성 높은 주니어대회에 출전했다가 압도적 꼴찌를 기록했다.

카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명문 골프장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대회 여자부 최종일에 17오버파 89타를 쳤다. 간신히 보기플레이를 한 셈이다. 카이는 첫날 17오버파, 2라운드 7오버파, 3라운드 11오버파를 적어내 최종 합계 52오버파 340타를 기록했다. 대회 여자부에 나선 24명 중 최하위는 물론이고 23위 하반나 토르스텐손(스웨덴·30오버파 318타)보다도 무려 22타를 더 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 [사진 = 카이 트럼프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 [사진 = 카이 트럼프 SNS]

'주니어 마스터스'로 불릴 정도로 미국 주니어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이 대회는 최정상급 선수만 나서는 특급 대회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악샤이 바티아(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역대 우승자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815위인 카이는 특별 초청 자격으로 출전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 우즈(16)도 참가해 이번 대회에 관심이 폭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무료였던 입장권을 처음 유료로 전환해 하루 입장권은 25달러(약 3만6000원), 4라운드 모두 관람하는 전일권은 90달러(약 13만원)에 팔았다.

여자부에선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오른 가운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강자 오수민(신성고)이 공동 3위(이븐파 288타)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선 마일스 러셀(미국)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찰리 우즈는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25위에 그쳤다. 한국계 영국의 유망주 크리스 김(18)은 공동 14위(2오버파 290타)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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