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순환로, 보행자 안전 기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하이패스 차로가 신설되면서 수도권 교통문제로 지적되던 차량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철저한 체계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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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운IC 하이패스 차로. [사진=광주시] 2025.03.24 hkl8123@newspim.com |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학운IC 진출로에 1개 차로가 추가 신설되어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정식 개통일은 31일 오후 2시다.
기존 진출로는 현금 수납 1차로만 운영되어 출퇴근 시간대 차량정체와 추돌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비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120m 길이의 하이패스 진출로를 신설, 2개 차로를 확보하며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패스 진출로의 속도는 30㎞/h로 제한되며, 신호과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이 설치된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보행자 및 차량 신호 체계도 구축된다. 이 모든 과정은 지역 주민, 광주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배두엽 도로과장은 "진출로 하이패스 도입과 차로 신설로 출퇴근 시간 교통 흐름 개선이 예상된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