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봄무, 봄배추, 봄양배추 재배 의향을 파악해 수급 안정과 생산량 예측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가을배추와 겨울배추 수확 후 영농철에 맞춰 정식 농가의 재배·의향 면적을 3월 말까지 조사한다. 이는 생육 관리와 농작물의 생산 예측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형성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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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정식. [사진=전남도] 2025.03.24 ej7648@newspim.com |
행정조사는 시군의 읍면 단위에서 진행하며, 이장을 통한 1차 면적 조사와 종자 구입을 바탕으로 한 2차 조사를 포함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봄무 재배 면적은 11.5%, 봄배추는 6.5%, 봄양배추는 5.6% 증가할 전망이다.
해남군 봄배추 재배농가는 "지난해 가을·겨울배추 시장가격 상승과 고랭지 배추 고온피해,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산 농산물이 적정 가격을 받도록 무분별한 정식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예측된 생산량에 기반한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