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각 대학이 정한 의대생 복귀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협의회(KCME)가 "세 개 학년 이상이 한꺼번에 정상적인 교육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수업 복귀를 호소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KCME)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의 수업 거부 사태가 올해도 지속되는 경우 내년에는 2024~2026학번이 동시에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는 2024학번의 교육과정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의과대학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와 같이 수업 거부가 계속되는 경우 내년에는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KCME는 "학생과 의과대학이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학업으로 복귀해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인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교수진이 이동하고 있다. 미복귀시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등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며,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의대생 집단 휴학 불허 방침'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25.03.21 yym58@newspim.com |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