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A주] 관세 충격 현실화에 하락...중약재 관련주는 소비재 인기에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6:33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6:33

상하이종합지수 3364.83(-44.12, -1.29%)
선전성분지수 10687.55(-191.94, -1.76%)
촹예반지수 2152.28(-47.75, -2.17%)
커촹반50지수 1042.89(-21.90, -2.0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1일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발 관세 충격이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9% 하락한 3364.83, 선전성분지수는 1.76% 하락한 10687.55, 촹예반지수는 2.17% 하락한 2152.2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 도시인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수출액이 올해 1월과 2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SCM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1일 선전시 해관(세관) 통계를 인용해 선전 기업들의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5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국 전체 수출액은 달러 기준으로 2.3% 증가했다.

선전시의 수출이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의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해 들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추가 관세 부과의 여파가 첫 번째로 선전에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선전의 지난해 무역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4.5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중국 도시 중 32년째 1위이며, 증가액은 중국 전체 무역 증가액의 30.4%에 달한다. 선전시가 중국 무역 성장을 견인해 왔던 셈이다.

가장 빠른 수출 성장세를 거두어 왔던 선전시인 만큼, 관세 충격 역시 가장 빠르고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1일 추이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4289개의 종목이 하락했고, 996개의 종목만이 상승했다.
그동안 중국 증시를 이끌었던 휴머노이드, 스마트폰,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신에너지 자동차, PC 등의 업종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화웨이 스마트폰 관련 주는 급락했다. 허성구펀(和勝股份)과 푸르뎬쯔(福日電子)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20일 저녁 신작 폴더블폰인 퓨라X를 출시했다. 퓨라X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았다. 다만 그동안 퓨라X 출시를 앞두고 상승했던 관련 주들은 재료 소멸로 인해 이날 하락으로 돌아섰다.

중약재 관련 주는 상승했다. 화썬즈야오(華森制藥), 캉후이즈야오(康惠制藥)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웨이캉야오예(維康藥業)가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무원은 21일 '중약재 산업 고품질 발전 촉진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약재 산업의 현대화와 고급화,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의견의 골자다. 최근 중국에서는 중약재를 소재로 한 온라인 의료 상담, 중약 식당, 중약 밀크티, 중약 간식, 중약 습기 제거 패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6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54위안) 대비 0.0006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성 산불 진화헬기 조종사 사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산림청은 사고 직후 전국의 진화 헬기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인근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헬기는 경북 의성지역에 지원 나온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기종: S76, 중형)로 확인됐다. 헬기 탑승자는 기장 1명이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즉시 전국에서 투입된 산불진화 헬기에 대해서 안전을 위해 운항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5-03-26 13:50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 이사회 의장 복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이사회에 복귀하며 의장직에 공식 선임됐다. 같은 날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되면서, 네이버는 AI 전환기 대응을 위한 새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해진 의장은 이날 정기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사회 복귀를 승인해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기존 GIO 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들이 더 활발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 시대를 맞아 '검색의 시대는 저물었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인터넷의 다양성이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검색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며 "네이버만의 검색 엔진이 여전히 중요한 시대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가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일은 슬픈 일"이라며, 네이버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네이버 정기 주주총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번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이사의 연임도 결정됐다. 최 대표는 "임기 첫 3년은 네이버를 향후 10년, 20년을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온서비스 AI 전략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내일(27일) 출시하고, 연내 AI 에이전트를 본격 선보이겠다"며 "커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네이버는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0조 7,377억 원, 영업이익 1조 9,793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32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9%, 순이익은 96.1%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AI 기술을 전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의 초석이 된 결과"라며 "앞으로 광고 플랫폼 'AD Voost' 고도화와 커머스 AI 추천 기술 강화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네이버는 이사회 재편을 통해 AI·글로벌 전략을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김남선 리더는 미국 포시마크 이사회 의장 겸 전략투자 책임자로 이동하고, 후임에는 재무 전문가 김희철 센터장이 임명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온서비스 AI 전략을 기반으로 검색, 광고, 콘텐츠, 커머스 전 영역에 걸친 AI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먼저 도입돼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구현하고,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AI 시대에도 같은 정신으로 네이버의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리더들이 과감히 시도하고,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창업자로서의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dconnect@newspim.com 2025-03-26 13:05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