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경찰이 약 17억원을 빼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 신한은행 직원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신한은행 압구정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신한은행 압구정 지점 등에서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관련 업무를 맡으며 약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는 수출입 기업이 대금을 지급하거나, 받는 등 무역 거래 시 사용하는 금융 계좌다.
A씨는 퇴사한 뒤 잠적한 상태로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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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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