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석준 후보측 "정승윤, 원희룡과 찬송 부르며 지지호소"...선관위 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1:20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1:20

"실정법 위반 행위…검사 출신 대 놓고 법 무시"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측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정승윤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기독교 준비위원회' 주최로 손현보 목사, 전한길 강사 등과 함께한 예배와 관련해 실정법 위반행위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와 고발을 촉구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형진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내고 "검사 출신 법 기술자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라는 분이 이렇게 대놓고 법을 무시하고 조롱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정승윤 부산시교육감 후보 출정식 예배 유튜브 중계 [사진=김석준 후보캠프] 2025.03.21

김 대변인은 "교육감 선거를 '태극기 집회'로 전락시키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힌 특정 종교 세력이 교육감 선거사무소에 나타나 '반국가 세력 척결하자', '우파 후보 찍어 하나님 나라 세우자'는 황당무계한 극단적 발언까지 쏟아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는 정승윤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으로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같은 무대에 서서 찬송가를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폭로하며 "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는 정당의 간부나 당원은 특정 후보자를 지지, 반대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하고 있다"며 "교육감 후보자 역시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선관위는 당장 조사에 착수해 고발 조치하라"면서 "출마 선언 때부터 외쳐 온 '정의 승리 윤과 함께'만으로 이미 해당 법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승윤 후보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대체 학교가 어떤 곳인지 알고는 있나?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지만, 더 이상 정치적, 종교적 중립성이 엄격히 요구되는 교육감 선거를 타락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