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중 61% 목표...스낵을 제2 핵심 사업으로 육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두 배 성장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관점에서 사업 구조 재편과 성장 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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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심] |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 경영지침 'Global Change & Challenge'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 이익구조 개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비전2030(매출 두 배, 해외 비중 61% 확대) 실현 위한 기반 등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농심은 203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을 61%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7대 핵심 국가에서 면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스낵 사업을 제2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조직 체계를 재정비하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농심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Global F&B Lifestyle Leader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안이었던 사내·사외이사 선임, 스마트팜 등 사업목적 추가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