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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스포츠 야구게임센터' 개편…중계·참여형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0:14

그래픽 중계·AI 경기 요약 도입
'비더레전드' 등 이용자 참여 기능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음 스포츠 야구게임센터'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야구팬들은 더욱 쉽고 빠르게 경기 상황과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각종 참여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경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중계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실시간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그래픽 중계'와 경기장 상황을 보여주는 '필드뷰'를 고도화해 스코어와 주자 상황 등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또한, 득점 문자 중계에 최신순 옵션을 도입해 경기의 주요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경기 정보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팀 전력, 투수·타자 정보, 실시간 매치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AI를 활용한 경기 요약을 제공해 빠르게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음(Daum)의 날씨 서비스와 연동해 구장별 날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기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카카오]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도 한층 강화됐다. '비더레전드'는 경기 당일 10개 구단의 타자 중 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하는 이벤트로, 예측이 성공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한 이용자는 총상금 5천만 원(제세금 포함)을 나눠 갖게 된다.

또한, 경기 페이지에 구단별 다음카페 '테이블'을 연결해 야구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구단 응원 투표와 응원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경기별 MVP 투표 기능을 통해 최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할 수도 있다.

이동훈 카카오 스포츠 리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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