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초·중·고 대상 100대 운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이 5·18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오월 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월 버스'는 학생들이 국립5·18민주묘지 등 주요 5·18 사적지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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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버스' 이미지. [광주시교육청] 2025.03.20 hkl8123@newspim.com |
시교육청은 내달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00대를 운행한다.
학교당 최대 4대,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적지 중 국립5·18민주묘지는 반드시 방문해야 하며 전일빌딩 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자유공원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방문 예약을 한 후 민주인권교육센터 누리집에서 오는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오월 버스' 운영으로 기존 교실수업 중심 교육을 넘어 깊이 있는 체험형 5·18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역사적 현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5·18 교육 내실화를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