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민간단체 협치 호평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 국가종합훈련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 단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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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안전한국훈련' 전국 1위…대통령 표창. [사진=광주광역시] 2025.03.20 hkl8123@newspim.com |
광주시는 지난해, 평동역에서 풍수해 및 도시철도 대형사고를 가정한 시범훈련을 광산구,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실시했다. 소방 및 시민 등 총 500명이 참여했고, PS-LTE 통신망과 드론, 구조장비 등 4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행정안전부 지침서를 기획 단계부터 반영하여 체계적으로 설계됐으며, 불시 상황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기관장을 비롯한 훈련 참여자가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숙지, 관계기관·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비상기구별 실전대응능력을 높였다.
평가단은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규모 인력·장비를 동원했음에도 무사고 훈련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재난에 대한 높은 경각심이 바탕이 돼 시민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