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 한우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7건, 무안 1건 등 총 8건으로 늘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암군 한우농가 3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을 방역기관에 신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 |
경남도가 전남 영암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해 당초 4월 1일로 예정되었던 일제 접종을 14일로 앞당겨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사진=경남도] 2025.03.14 |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500m, 3차 발생농장에서 10m 떨어진 곳이다. 첫 방역지역인 3km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의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며 "우제류 농가에서는 신속히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세심하게 임상 관찰해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