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야간 산불 신속 대응체계 강화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산불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기조'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초동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신속대기조는 도심과 인접한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경우 확산 속도가 빠르고 야간에는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이를 조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신속대기조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명으로 한 조를 꾸려 2~3개 조가 교대 근무를 통해 18시부터 21시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산불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초기 진화를 담당하며, 필요시 소방서 및 산림청과 협력해 추가 대응에 나선다. 더불어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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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전문예방진화대 '신속대기조'운영[사진=파주시] 2025.03.18 atbodo@newspim.com |
김종운 산림정원과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속대기조의 운영으로 도심형 및 야간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께서도 인화물질 취급에 주의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산림보호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