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동대교와 한내대교 양방향 4곳에 극단선택 예방 알림 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극단선택 알림 조명은 어두운 환경에서 바닥이나 벽면 등에 LED 조명을 비춰 문구나 이미지를 투영함으로써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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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선택 예방 알림 조명. [사진=보령시] 2025.03.18 gyun507@newspim.com |
알림조명에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마음의 그늘에 빛이 되어 드릴게요▲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등의 생명사랑 문구와 함께▲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24시간 상담전화 상담 서비스 정보가 담겨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알림조명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기의 순간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극단선택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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