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렴계획 기자회견...'청렴도 평가' 상승 목표
3대 청렴분야 처분 최소 수위 강화...'주의'→'경고'
업추비 집행 등 '행정착오' 관련 5개 업무 추가 발굴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도약을 위해 인사·회계·평가 분야 집중 개선을 통해 부패 예방에 나선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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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025년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17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청렴정책 종합계획은 3대 청렴분야를 인사·회계·평가로 결정해 처분 기준을 '주의' 이상에서 '경고'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며 중대 비위에 대한 처분 수위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먼저 인사 관련 중대 비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처분과 함께 인사부조리 상시 신고 및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하고 회계 분야에서는 올해 업무추진비 집행 업무 관련해 본청과 직속기관 모든 부서가 매월 '자가진단'을 진행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평가 관련 정책으로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본청 중등교육과에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자체 점검표를 제출받아 검토·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학교에 평가 전후 각각 점검표를 마련할 것을 권고해 평가 관리의 책무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정착오 소지가 높은 업무추진비 집행 등 5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총 11개 업무에 대해 자가진단을 진행하며 자율적 내부통제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올해 인사, 회계, 평가 분야에 대한 집중 개선에 중점을 두고 중대 비위 발생 시 엄정 처분할 예정"이라며 "특히 자율적 내부통제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앞으로도 '부패 없는 청렴한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