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실국원장회의서 지천댐 후속조치 추진 주문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서 협조 준비 지시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정부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지천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천댐 건설이 정부 계획에 최종 포함됐다"며 "정부가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한강권 다음으로 많은 연 2억 1000톤의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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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충남도] 2025.03.17 gyun507@newspim.com |
이어 "지천댐은 단순한 물 관리를 넘어 충남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으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기본구상 수립 등 후속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태흠 지사는 오는 25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언급하며 "국회 협조가 필요한 정부예산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원들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환경부는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의결하며 청양·부여 지천댐은 지자체 협의체를 구성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천댐 건설 여부는 충남도가 주관한 협의체에서 결정하게 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