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월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맷값 14.3억...서초 가장 비싼 31.4억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11:40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11:40

서울 아파트 거래량 4600건 돌파…강남 3구 평균 20억원
강남·마용성 중심으로 가격 상승 확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600건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서초구의 평균 거래가가 31억4042만원을 기록하는 등 강남 3구의 평균 거래가가 2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국민평형(전용면적 84㎡ 내외, 이하 국평) 아파트의 2월 평균 실거래가격은 14억3895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의 평균 가격은 20억원을 넘겼다.


지역별로 보면, 국평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초구로 평균 31억4042만원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 27억634만원 ▲송파구 20억2813만원 순이었다.

서초구는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다. 한강변 입지, 브랜드 가치, 우수한 학군 등이 결합해 고급 주거지로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강남구 역시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아너힐즈,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등의 준신축 아파트가 3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다만, 논현동·역삼동·일원동 등 구축 단지의 거래가 반영되면서 평균 가격은 27억원 선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리센츠, 잠실엘스, 트리지움, 파크리오 등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2월 국평 아파트값이 20억원을 넘겼다.

강남 3구 외에도 ▲용산구 19억1413만원 ▲종로구 18억7190만원 ▲성동구 16억1137만원 ▲마포구 15억8311만원 등 국평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도봉구 6억1529만원 ▲강북구 6억8257만원 등은 7억원 이하에 형성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출 금리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택 시장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연말·연초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시장 회복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규제 해제 이후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했고, 가격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규제 완화의 영향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키 맞추기식' 가격 상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가격 방어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오는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 유리한 조건에서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선제적으로 시장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평 아파트의 거래가격 상승은 아파트 수요 회복을 반영한 결과"라며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하락 매물이 소진되며 일부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적극적인 추격 매수세는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불안과 정국 불안 등의 외부 요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