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포항은 2-2, 김천과 광주는 0-0으로 비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1 3경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비겼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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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수원FC 루안이 16일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3.16 zangpabo@newspim.com |
개막 후 5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수원FC(3무 2패·승점 3)는 외국인 공격수 루안이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려 시즌 두 번째 팀 득점을 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 2위 울산(3승 1무 1패·승점 10)은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중원으로 치고 나간 뒤 전방으로 볼을 찔러줬고, 루안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0-1로 끌려가던 울산은 이틀 전 영입을 발표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을 후반 20분 투입했고, 에릭은 7분 후 루빅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전주에선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겼다. 전북은 전반 24분 전진우, 28분 박재용이 잇달아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5분 이태석의 중거리포로 추격했고, 후반 8분 전북 한국영이 무리한 태클로 퇴장당한 뒤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38분 조상혁이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아내며 패배에서 벗어났다.
김천에선 김천 상무와 광주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개막전 패배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기록한 김천(승점 8)은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