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전열에서 이탈…황희찬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현규(헹크)가 홍명보호 소집을 앞두고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리그 30라운드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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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사진 = 헹크] |
헹크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는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골을 넣어 헹크의 2-1 승리로 끝나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29라운드 덴더르와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는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날 골은 정규리그 7호(2도움)이자 공식전 10호(2도움·벨기에컵 3골 포함)이다. 오현규는 곧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승점 3을 쌓은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를 굳게 지켰다.
반면 대표팀의 '젊은 피'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후 처음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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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 = QPR] |
QPR은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십 38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던 QPR은 선두 리즈를 상대로 먼저 2골을 얻었지만, 자책골을 합쳐 2골을 내주며 아쉽게 비겨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QPR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 건염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겼다. 홍명보호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됐던 김민재를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대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던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이날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