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형 바이러스 검출, 지역사회 안전 대책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인근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검출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탐방로 출입을 제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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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우포늪 출입 제한 현수막 [사진=창녕군] 2025.03.16 |
출입제한은 이날부터 시작하며 상황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방문 가능 구간은 우포늪 입구부터 대대제방 종료 지점까지다. 군은 공식 누리집 공지와 현장 안내판 20여 개소를 통해 출입제한을 알렸다.
우포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일반인 출입 통제를 지속하고 우포늪 내 방역차량 운행, 출입구 방역 강화, 탐방로 주요 지점마다 근무조 배치를 통해 탐방로 출입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라며, "우포늪 탐방로 출입제한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조속히 탐방로를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