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투트쿠·정연주 '완전체' 출격…도공 꺾고 승점 80 돌파
남자부 5위 삼성화재는 최하위 OK저축은 제치고 승점 40 돌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공격 삼각편대 김연경, 투트쿠, 정연주를 모처럼 선발 가동한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승점 80을 돌파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25-19 23-25 25-18 25-20)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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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연경(뒤)이 정윤주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OVO] 2025.03.15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흥국생명은 최근 3연패를 끊고 27승 8패(승점 81)가 되며 승점 80을 넘어섰다. 6연승 중이던 5위 도로공사는 16승 19패(승점 44)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그동안 휴식을 줬던 주전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4경기 만에 완전체를 가동하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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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환호하는 흥국생명 선수단. [사진=KOVO] 2025.03.15 zangpabo@newspim.com |
흥국생명은 홈코트를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1세트 9-10에서 투트쿠의 오픈 공격과 정윤주의 직선 강타, 김연경의 호쾌한 백어택이 잇달아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21-16에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1세트에만 7점을 뽑아냈다.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선 3-11에서 김연경의 대각선 강타를 시작으로 4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4세트에선 18-17 접전에서 김연경의 연타와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했고, 24-20 매치 포인트에서 피치의 이동공격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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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는 삼성화재 파즐리. [사진=KOVO] 2025.03.15 zangpabo@newspim.com |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파즐리의 33득점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을 3-1(25-22 20-25 25-20 25-16)로 제압했다.
5위 삼성화재는 13승 22패(승점 42)가 됐고, 최하위 OK저축은행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7승 28패(승점 27)가 됐다.
김우진이 18점, 양수현이 11점을 기록하며 파즐리의 원맨쇼에 힘을 보탰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