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양서류 로드킬 예방을 위해 강원 강릉시 연곡면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구조 활동을 펼친다.
![]() |
양서류 로드킬 구조망 설치.[사진=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2025.03.14 onemoregive@newspim.com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6일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마을에서 양서류 보호를 위한 합동 구조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양서류를 로드킬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14년부터 송천마을 주민들과 함께 6번 국도에서 로드킬 예방 활동을 해왔다.
주민들은 대체 산란지를 조성하고, 3월부터 4월까지 로드킬 방지 그물망 설치 및 양서류를 산란지에 방사하는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년간 약 5만 마리 이상의 양서류를 구조한 바 있다.
최영찬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과 주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