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양파 기계화 재배 농가의 생육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합동 점검에서는 올해 1~2월의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3℃가량 낮았던 기상 속에서 양파의 작황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늦은 정식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한 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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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농촌진흥청, 봄철 양파 생육 합동 점검. [사진=함평군] 2025.03.13 saasaa79@newspim.com |
양파 기계화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병해충 관리, 육묘 시설 보급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양파의 월동 피해 여부, 병해충 발생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생육 재생기에 따른 적기 지도와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인 권철희는 농가에 "기온이 오르면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므로 수시로 포장을 살펴 조기 발견하고 방제에 힘써 양파 품질을 유지하는 데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중앙기관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