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작천면 삼당리에서 주민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참여숲이 조성된다.
12일 군에 따르면 강진군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녹색공간 확장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천면 상당마을에 조성될 이번 숲은 강진군의 벚꽃명소 중 하나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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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참여숲 사업은 숲속의전남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이 직접 숲을 제안하고 조성, 관리하는 구조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15년 이후 강진군은 총 16곳의 주민·단체 참여숲을 조성해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했다.
작년에 선정된 상당마을은 작천면 내 까치내재 벚꽃 터널을 지나며 지역 관광 활성화 및 방문객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색상의 단풍나무와 사계절 꽃을 심으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워갈 예정이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주민단체참여숲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