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전기차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토끼 놀이동산 등 주요 관광지 주차장과 급속충전기가 많이 설치된 공용주차장 10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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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공용주차장 10곳에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사진=창녕군] 2025.03.12 |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에서 지속적으로 열이 발생해 초기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군은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질식소화포를 설치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배터리 화재의 특성인 열폭주 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질식소화포 설치를 통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주차장을 중심으로 질식소화포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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