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헬멧 벗겨질 만큼 힘찬 타격으로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333(27타수 9안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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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2일 MLB 시범경기 오클랜드와 홈 경기 1회말 타격하면서 헬멧이 벗겨지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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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12일 MLB 시범경기 오클랜드와 홈 경기 1회말 타격후 헬멧이 벗겨진 채 주루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인정 2루타 쳤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갔고 이정후는 헬멧이 벗겨진 상태에서 힘차게 2루까지 달렸다. 이후 맷 채프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3-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기회에서는 상대 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우완 저스틴 스터너를 상대로 좌익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5-3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베테랑 선발 저스틴 벌렌더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