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츠버그 배지환은 최근 경기에 출장하면 펄펄 난다. 양키스전에서 빠른 발로 2루타 2개를 기록했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배트 중심에 맞는 좋은 타구를 날렸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0.455(22타수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205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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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지환이 12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3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3.12 psoq1337@newspim.com |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을 친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선발 투수 캠 슐리틀러를 상대로 양키스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강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우측으로 흘렀고 이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다. 후속 타자 오닐 크루스의 홈런으로 득점도 기록했다.
4-1로 앞선 4회말 1사 1, 2루에선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우완 숀 보일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상대 팀 우익수가 홈 송구하는 사이 2루까지 내달렸고, 이후 애덤 프레이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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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지환이 12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5회말 타격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3.12 psoq1337@newspim.com |
9-1로 크게 달아난 5회말 세 번째 공격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13안타를 터뜨리며 9-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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