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내항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항내 야적 여건을 개선하고 화물 유치에 나선다.
벌크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인천 내항과 북항은 수도권 제조기업의 지방 이전과 컨테이너 운송이 늘어나면서 지난 2020년 이후 매년 4% 가량씩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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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
IPA는 하역사들과 협력해 신규 화물 유치를 위한 합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IPA와 내항 운영사는 국내외 자동차 운반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현재 연간 10만대 수준인 수출용 환적 자동차 물동량을 12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항 내 유휴부지 3만9000㎡를 자동차 야적장으로 추가 조성해 화물 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 북항도 야적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하역 장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철강 원자재 등 특수화물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사장은 "인천 내항과 북항의 활성화를 위한 여건 개선과 마케팅 활동 강화 등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