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첨단바이오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는 첨단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북대학교, 캠틱종합기술원과 협력해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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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혁신의료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사진=전주시]2025.03.12 lbs0964@newspim.com |
이는 3, 4등급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규제 실증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해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마이크로디그리 학부 과정을 개설,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7월부터는 대학원 과정의 규제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며, 이를 위해 혁신의료기기 융합대학원 학과 개설을 추진 중이다.
규제전문가는 의료기기의 전주기 과정에서 법적·과학적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전주시는 이번 사업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이전해 온 기업들이 전문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바이오 기업들이 터를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다"며 "지역 내 기관과 협력해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 의료기기 주요 기업들의 수요조사 결과, 내년까지 약 4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