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기준 영업이익 30억원 기록
연결기준 매출액 987억원, 영업손실 63억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솔루션 전문기업 삼기이브이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81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했지만 분기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매출액 197억 원에서 4분기 229억 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성장한 3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23년 2.3%에서 24년 3.7%로 확대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론 매출액은 987억 원, 영업손실 6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으나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삼기아메리카의 매출 발생으로 양산 준비기간 발생된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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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 로고. [사진=삼기이브이] |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미국내 현지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선제적으로 미국내 공장을 설립한 삼기아메리카로 신규고객이 유입되고 추가적인 하이브리드 제품 수주 등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삼기이브이는 2025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CTP, CCS, ESS 용 BMS케이블 신제품 3종을 전시하며 독보적인 BMS케이블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는 2025년 독자적인 FF-PCB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배터리 BMS 케이블 매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제품군을 형성하고 ESS 시장진입을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고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