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와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렸으며,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17개 지자체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대표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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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실증도시 구축 업무 협약[사진=남원시]2025.03.11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드론 레저스포츠 DFL 국제대회 개최와 K-드론 배송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국비 11억 9000만 원을 확보하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9000만 원을 투입,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의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드론 레저스포츠와 K-드론 배송에 초점을 맞춘다.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해 국산 드론기체로 DFL을 고도화하고, 글로벌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3회 남원국제드론제전이 올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려 국토부장관배 DFL 드론레이싱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K-드론 배송은 남원시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지리산권과 시내권역에서 각각 아웃도어 물품과 관광객 맞춤형 기념품 및 식음료 배송을 실시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드론 레저스포츠 육성과 K-드론 배송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2023년에도 국비 14억 원을 확보해 드론스포츠 시스템 개발, 드론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소방드론 자율주행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지난해에도 국비 9억 원을 통해 드론서비스를 확대하며 올해에는 드론 인재 육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드론 스포츠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 결과물은 드론 스포츠 대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