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휘성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10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금일 소속 아티스트인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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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사진=뉴스핌DB] 2021.03.09 lm8008@newspim.com |
이어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당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라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