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에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2할대 타율을 눈앞에 뒀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점은 3개로 늘었고 타율은 0.160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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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김혜성은 6회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3-7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우완 오타네스의 시속 156㎞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속 121㎞의 타구를 중견수 앞으로 보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말에는 대만 출신 오른손 투수 장전중아오와 상대해 볼넷을 얻었다. 시범경기 4번째 볼넷이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출루율을 0.250에서 0.300으로 올렸다.
오클랜드에 5-7로 패한 다저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가 끝나면 '택시 스쿼드' 5명을 포함한 다저스 로스터 31명이 도쿄행을 확정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