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1블록 교통평가로 제한속도 상향 등...2블록도 실시 계획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갑천지구 1블럭 준공 후 교통 개선 조치에 나서 인근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갑천지구 1블럭 준공 후 실시한 교통영향평가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도솔대교 인근 800m에 달하던 교통정체 구간의 통행시간을 12분에서 6분 이하로 50% 이상 단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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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대교 인근 교통정체가 완화된 모습. [사진=대전시] 2025.03.10 nn0416@newspim.com |
이를 위해 대전시는 갑천지구 1블록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심의 이후 2023년 9월부터 1년여간 5차례에 걸친 현황 조사 및 4번의 심의 절차를 거쳐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도솔대교 인근 과속 단속 카메라의 제한속도를 기존 30km/h에서 50km/h로 상향 조정하고, 원신흥네거리와 인접 교차로의 통행 특성을 고려한 신호체계 연동 및 신호 시간 재조정을 통해 교통 불편을 대폭 완화했다.
대전시는 올해 12월에 준공 예정인 갑천지구 2블록에 대해서도 동일한 교통영향평가 사후모니터링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대규모 개발사업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통영향평가 사후모니터링을 시행해 교통 문제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