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단체를 압박한 국가보훈부를 겨냥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훈부가 '윤석열 구속취소'를 비판한 5·18 단체를 정치적 중립 의무 운운하며 야밤에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니 그 시대착오와 판단착오가 심히 유감스럽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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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페이스북 글. [사진=SNS 캡처] 2025.03.08 hkl8123@newspim.com |
이어 "'내란 주범'을 '내란 주범'이라 부르지 말라니, 우리를 호부호형 못 했던 조선시대 홍길동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비판 성명을 낸 5·18단체를 공문과 전화로 압박했다는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