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등 원가 상승 요인 반영"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대한통운이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등의 기업 고객에 대한 택배비를 최대 100원 올린다.
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중량별로 2㎏ 미만 소형은 90∼100원, 20㎏ 미만 중형은 50∼100원 각각 인상한다. 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은 2023년에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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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O-NE) 배송 이미지. [사진=CJ대한통운] |
다만, 20㎏ 이상 대형 택배의 경우 100∼300원 내리기로 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농·축·수산물을 취급하는 영세 판매자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다. 개인 택배는 무게나 부피와 관계없이 가격을 동결했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가격 조정안을 각 고객사에 제시하고 개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건비 등을 포함한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