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강조, 실천 방안 홍보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시·구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세먼지의 잦은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실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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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7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시·구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3.07 hkl8123@newspim.com |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공무원, 민간 점검원 등 33명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리플릿과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대응요령은 외출 자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대기오염 심한 곳 피하기, 깨끗이 씻기, 물·과일·야채 섭취, 실내 공기질 관리,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 등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공회전 금지, 낭비되는 전력 차단 등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안내했다.
광주시는 기상 등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대책을 실시한 결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9년 23㎍/㎥에서 2023년 17㎍/㎥로 감소했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청소차를 자주 운영하고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배출가스·다중이용시설·사업장 집중 점검 등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