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기자 = 전북자치도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 ㈜참프레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유학생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재윤 ㈜참프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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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왼쪽부터 한국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 ㈜참프레 김재윤 대표이사 ,원광대 박성태 총장)[사진=전북자치도]2025.03.07 lbs0964@newspim.com |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해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 △ODA 프로그램 활용 △원광대의 비자 발급 우수사설기관 인증 추진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학-기업-공공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특히, 원광대와 ㈜참프레는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매년 일정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취업 기회를 넓힌다. 유학생들은 학업과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북 지역에서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원광대가 비자발급 우수사설기관으로 인증받도록 지원해, 유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비자를 발급받고 행정 절차의 복잡성을 줄일 계획이다. 이로써 유학생들은 전북에서 장기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얻게 된다.
전북의 기업들은 이러한 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들은 해외 인재 유치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경제적, 문화적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협약은 유학생들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 협력해 전북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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