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위…출산·양육 정책 주효 평가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의 2024년 합계 출산율이 1.2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에서 6번째,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수치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의 합계 출산율은 2022년 전남 4위, 2023년에는 1.05명으로 전남 12위였으나 2024년에는 1.24명으로 증가했다.
![]() |
지난해 4월 여섯째 아이를 출생한 전남 완도군 보길면에 거주하는 김찬성, 김희정 씨 부부. [사진=완도군] 2025.03.07 hkl8123@newspim.com |
출산율 상승 배경에는 국가 정책과 군의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완도군은 출산 장려금을 상향해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500만 원, 둘째 아는 1000만 원, 셋째 아는 1300만 원, 넷째 아는 1500만 원, 다섯째 아는 2000만 원, 여섯째 아는 2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24년 1월 이후 출생아부터 전남도-완도군에서 출생 기본 수당을 2월부터 지급 중이다. 두 자녀 이상 가정에는 아이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해왔다.
출산 및 1세 영유아 육아 여성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가족센터를 신축해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육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완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