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골목상권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시는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사업'을 통해 최대 3억 원의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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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손님이 거의 없어 한산한 영등포전통시장. 이날 한 상인은 "명절이라고 손님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2021.09.17. parksj@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 교육과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해, 각 공동체가 특색을 살린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인 협력 강화 ▲상인 역량 강화 ▲인프라 조성 ▲마케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상권별 최대 3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골목상권 2곳이다. 사업 신청 전 '골목상권 공동체'로 지정되는 것이 필수다.
골목상권 공동체는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사업 추진을 위한 대표자가 선출돼 있어야 한다. 단, 전통시장 등 기존에 지정된 상권은 제외된다. 공동체 지정이 완료된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곳을 선정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소규모 골목상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공동체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강한 상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