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심리 진단 '아맘때' 전국 지자체 주목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지난 5일 열린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사회·공공 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이 시상식은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발굴을 위해 개최됐으며, 총 4개 분야에서 각 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고양시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아동 미술심리 진단 그림 데이터'를 구축하고 AI 허브에 개방했다. 이 데이터는 초등학생 7,000명으로부터 수집한 85만 4,400건의 '집, 나무, 사람(HTP)' 이미지를 61개 라벨링으로 정리해 아동의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고양특례시와 ㈜인사이터는 아동 그림을 기반으로 심리를 진단하는 '아맘때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아동의 심리를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아동복지 및 심리지원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고양특례시와 ㈜인사이터는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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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각 1개 기관 선정 [사진=고양시] 2025.03.07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AI 기술 활용을 통해 시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시민 맞춤형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고양특례시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AI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 및 AI 기술 접목으로 시민에게 발전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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