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접수 첫날 올해 공급량 넘어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임대료 하루 1000원, 한달에 3만원'
유정복 표 주거정책인 인천의 '천원주택' 입주 신청 경쟁이 뜨겁다.
인천시는 6일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 604가구가 입주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접수 첫날에 시가 계획한 올해 공급 물량 500가구를 넘어선 것이다.
![]() |
인천시청 중앙홀에 마련된 천원주택 입주 예정자 신청 접수 창구 [사진=인천시] |
천원주택 입주자 신청 접수 창구가 마련된 인천시청 중앙홀은 이날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들이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입주 신청을 한 30대 부부는 "신혼집을 전세사기로 잃고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번에 꼭 당첨이 돼 좀더 나은 환경에 살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같이 기원해 달라고 했다.
천원주택은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육아 환경을 제공해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인천형 주거복지 정책의 하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 출산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출산과 주거 지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 |
유정복 인천시장이 신혼부부들과 인천시 미추홀구에 마련 중인 천원주택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
천원주택 신청 대상은 무주택 신혼부부(혼인신고일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며 오는 1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동일 순위 내에서는 가점 항목을 통해 최종 입주 순위가 결정된다.
천원주택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에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시는 오는 6월 5일 천원주택 입주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주택 배정이 끝나면 7월 부터는 입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신혼부부 5쌍과 함께 미추홀구 도화동에 준비 중인 천원주택을 방문한 유 시장은 "접수 첫날부터 많은 입주 신청자들이 몰린 것은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이 신혼부부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임을 보여준 것"이라 말했다.
hjk01@newspim.com